한강청, 오염물질배출 선제적 관리로 녹조발생 차단
한강청, 오염물질배출 선제적 관리로 녹조발생 차단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11.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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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비 총인 배출부하량 402톤 저감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은 녹조우심기간(5~9월) 동안 팔당댐 등 한강수계 방류 공공하수처리시설 22개소를 대상으로 방류수 수질을 강화하여 총인 배출부하량 402톤을 저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총인 배출부하량 저감은 2016년 한강하류 잠실수중보~신곡수중보 유입 17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기준연도(2015년) 대비 360톤을 저감한 데 이어 계속된 “총인처리 강화 운영” 결과다.

 2년차인 올해는 한강 전 구간으로 확대해 22개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402톤의 총인 배출부하량을 저감했다.

 총인(T-P)은 하천․호소 등에서 부영양화를 유발시키는 대표적인 영양염류로 하절기 녹조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이번 총인 배출부하량 저감은 지자체와 한강청이 협업을 통해 이룬 성과다.

 공공하수도관리청인 지자체가 능동적으로 참여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안정화에 노력했다.

 한강청에서는 주말, 연휴 등 취약기간 중 환경기초시설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적정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한 노력의 결과로 판단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녹조우심기간 ‘총인처리 강화 운영’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자발적 참여 대상시설을 확대하는 등 오염물질 배출저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