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14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깊이 9㎞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 발생했다. 참고로 대구지역은 진도 4로 측정됐다.

대구시는 지진 발생 직후 민방위 경보단말기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지진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15시 김승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비상 대응회의를 개최했다.

김 부시장은 비상대응계획을 점검하고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시민 인명 및 재산피해도 실시간으로 파악해 민첩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도 베트남 국외출장 중에 김승수 부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한 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공직자가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운행과 케이블카와 같은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대응도 신속히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진 발생 후에는 건물 밖 넓은 공터나 지진대피소로 대피하고, 대피 중에는 머리를 보호하고 계단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또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여진에 대비해 안전에 주의하고 피해발생 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