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럭셔리 평택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 18일 모델홈 오픈
프리미엄 럭셔리 평택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 18일 모델홈 오픈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11.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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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 투시조감도.

역대급으로 불리는 8·2 및 9·5 부동산 대책과 10·24 가계부채종합대책 등 후속 규제의 강도가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이 고강도 규제에 발맞춰 새로운 부동산 상품을 물색하고 있다.

정부가 다주택자의 양도 차익에 대한 과세 체계를 정비하고 주택담보대출의 레버리지를 이용한 단기 투자 억제를 압박하면서 매수자들의 눈길은 주택이 아닌 외국인 임대사업과 토지, 상업·업무용 부동산인 상가·오피스·꼬마빌딩 등으로 쏠리고 있다.

이들 수익형부동산은 상대적으로 부동산 대책에서 자유롭고, 경기흐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가운데 매달 월세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투자자들은 외국인 임대사업 등 신개념 부동산 시장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주한미군 90%가 집결하는 해외 단일기지 최대 규모의 평택 팽성읍 일대가 막대한 배후 임대 수요로 인한 투자가치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평택미군기지 진출입 게이트에서 5분 거리에 초인접한 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은 입지와 임대수익률, 추후 단지 활성화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18일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75-1번지에서 샘플하우스가 정식 그랜드 오픈한다.

더플랜그룹(대표 이종빈)이 시행하는 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은 △두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65세대, 다세대 4세대) △안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9세대, 280㎡·85평 단독 6세대) △송화리엘리시움(198㎡·60평 단독 15세대) △원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2세대) △석근리엘리시움(280㎡·85평 단독 3세대) 등 5개 현장 104세대 대단지 타운하우스로 조성돼 있다.

더플랜그룹 관계자는 “타운하우스 엘리시움은 평택 캠프 험프리스(K6) 고급 장교와 고위 군무원, 군속 등을 위한 고품격 단독주택형 미군렌탈하우스 대단지”라며 “이미 영외주거 임대주택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연간 5500만원대의 높은 주거수당이 책정된 미 군무원들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군기지의 완공률이 95%에 달하면서 평택미군기지 주둔 인구는 올해 2만50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3만8000명, 2019년엔 미군 가족과 군무원, 군속까지 포함해 모두 4만2000명에 달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100조원 규모, LG전자는 60조원을 반도체단지로 각각 평택에 투입했고, 고덕·드림테크·평택BIX·진위·현덕지구 등 10여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평택 캠프 험프리스 인근의 땅값과 집값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팽성읍 미군기지가 일대가 미군주둔 병영지대로 그치지 않고 산업성이 뛰어난 국제도시로 치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같은 각종 투자개발사업과 인프라 구축으로 평택지역 집값 상승률은 최근 5년간 24.9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이태원 상인 가운데 20%가 평택 상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미군기지가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4만여명 중 50%도 안되기 때문에 나머지 미군·군무원과 가족들이 머물 주거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정리 인근에 마련된 홍보관에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