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 진출 지원 설명회 14일 개최···전문가 파견 상담·OJT 등 소개
국토부, 해외 진출 지원 설명회 14일 개최···전문가 파견 상담·OJT 등 소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1.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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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해외 진출·청년 일자리 창출 등 두마리 토끼 잡는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유도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해외건설협회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 들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지만 경험과 정보 부족, 구인난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제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설명회에서 계약·분쟁 등의 전문가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전문가 파견 컨설팅 제도를 소개하고, 해외 진출에 소요되는 시장조사 비용을 지원해주는 시장 개척자금 지원 사업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건설 현장훈련(OJT)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국토부는 전문가 파견 컨설팅 제도를 통해 해외공사 수주에 성공한 중소기업을 초청해 직접 성공담을 발표하는 순서도 마련했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기업이 이를 듣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이상주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오늘 발표한 우수사례와 같이 국토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이 늘어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OJT 지원 사업
해외 건설현장에 인력을 파견한 중소기업에게 월 80만 원의 훈련비용 등을 1년간 지원. 특히, 청년 채용 기업에 대해서는 월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