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청장 박춘섭)이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수요 ‘고창 해리-부안 도로시설개량공사’ 등을 포함해 총 40건, 2,326억 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금주 집행되는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93%(37건)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대표적 입찰 건으로는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수요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공사’등이 있다.

조달청은 전체의 약 46%인 1,067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20건, 181억 원규모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7건, 1,825억 원이며, 이 중 886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인천지역이 998억 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전북(449억 원), 서울지역(274억 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에서 605억 원을 집행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번 주 집행예정 공사 가운데 2건이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다. 금액기준으로 전체의 약 49% 규모인 1,134억 원 상당이 대형공사다.

여기에는 311억 원 상당의 국토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는 ‘고창 해리-부안 도로시설개량공사’가 있다. 이 시설공사는 종합심사낙찰제가 적용된다.

나머지 823억 원 상당은 인천 종합건설본부 수요의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공사’로, 종합평가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1,191억 원)와 수의계약(1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조달청이 2017년 11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집행할 예정인 시설공사 입찰 동향(단위:백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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