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시정 사례 소개 및 벤치마킹 기회 제공으로 협력 증진 나서
부산광역시가 성장잠재력이 큰 아세안 6개 국가의 7개 도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수 시정을 적극 전파,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한다.
부산광역시는 자매도시인 호치민, 양곤, 프놈펜, 세부주, 수라바야 및 부산시와의 교류를 희망하는 라오스 비엔티안, 사바나켓주 등 아세안 6개국 7개 도시 공무원 12명을 초청해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시정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형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산시는 올해 연수의 경우, 아세안문화원 개원과 더불어 성장잠재력이 큰 아세안 국가의 교류거점 도시로서 부산의 역할을 확보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연수기간 중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견학 등 교통 분야 연수 ▲항만안내선을 이용한 북항재개발사업지역, 컨테이너터미널 등 부산항만 견학 ▲아세안문화원 견학, 송도케이블카 체험, 원도심 스토리(Story) 투어 등 우수 시정을 벤치마킹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부산국립국악원의 한류공연인 ‘왕비의 잔치’를 관람하고, 부산박물관에서 다도, 복식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박수생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수시정 소개 및 벤치마킹 기회 제공으로 우호협력증진과 함께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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