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경찰 대상 석유불법유통 근절 워크숍 개최
석유관리원, 경찰 대상 석유불법유통 근절 워크숍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1.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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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유통 현황 정보 공유 및 협업 방향 논의 등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 한국석유관리원이 경찰청과 함께 경남 거제에서 '경찰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이 경찰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석유제품의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경남 거제 대명콘도에서 전국 경찰을 대상으로 석유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경찰 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석유산업 정책동향 및 석유사업법 개정내용 ▲가짜석유 단속 사례 ▲송유관 도유 단속 사례 등 단속 착안사항 등을 공유하고, 안전한 석유시장 확립을 위한 협업 및 실무능력향상 등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석유관리원 신성철 이사장은 워크숍 개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석유불법유통 수법은 갈수록 치밀하고 지능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석유관리원과 경찰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두 기관이 함께하는 워크숍이 단속업무 노하우 공유뿐만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이 주최하고 석유관리원이 주관해 매년 실시 중인 ‘경찰공무원 워크숍’은 석유불법유통 근절과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기획, 2013년 처음 열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