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화학산업의 날' 및 '녹색화학포럼' 창립
'제1회 화학산업의 날' 및 '녹색화학포럼' 창립
  • 김영민
  • 승인 2009.10.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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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 SK에너지 이상일 전무, 호남석유화학 김창규 상무

 '녹색화학포럼' 창립행사 동시 개최
 
지식경제부는 28일 신라호텔에서 세계 6위의 화학강국으로 발전시킨 화학산업 기념과 녹색 화학강국으로의 재도약 의지를 결집하는 의미에서 '화학산업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정장선 국회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 허원준 화학산업연합회 회장, 오헌승 한국화학연구원장,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 및 화학계 대표 400여명이 참석했다.

▲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회 화학산업의 날'과 '제 6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또 지경부와 석유화학협회는 화학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영예의 대통령 표창은 SK에너지 이상일 전무, 호남석유화학 김창규 상무 2명이 받았고 삼성정밀화학 박태용 차장 등 3명이 국무총리 표창, LG화학 이종호 부장 등 9명이 지경부장관 표창을 수상받았다.

특히 특별공로패에는 중화학공업의 육성정책을 주도했던 오원철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화학산업을 일으킨 마경석 호마기술 회장, 전민제 전인터내셔널 회장이 받았다.

▲ 임채민 지경부 차관이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임채민 지경부 차관은 축사에서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확보 노력으로 기간산업인 동시에 첨단산업으로써 화학 강국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지경부, 화학산업계, 화학분야 R&D 및 관련 학회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화학포럼' 창립행사를 개최했다.

화학산업, 글로벌 경쟁력 위한 산학연관 협력 결의 

녹색화학포럼은 ▶석유화학산업 구조고도화 ▶정밀화학산업 고부가가치화 ▶바이오화학 신산업 창출을 위한 토론과 정책 대안 모색을  폈다.

이 자리에서 화학산업계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견인차가 돼 온 화학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선진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산학연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경주하기로 결의했다.

▲ 제1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임채민 지경부 차관은 이상일 SK에너지 전무(사진 오른쪽)에게 정부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녹색화학포럼은 김기현 의원과 허원준 화학산업연합회 회장이 공동 대표를 맡았다.

고문에는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 강길부 의원, 안효대 의원, 이명규 의원, 배은희 의원과 민주당 김성곤 의원, 주승용 의원이 고문으로 추대됐다.

이 자리에서 김기현 의원은 "현재 국내 화학산업은 해외 기술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녹색화학포럼은 기존 석유화학은 물론 바이오, 정밀화학까지 고부가 가치 녹색화학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민 차관 "고부가 가치 녹색화학산업으로 발전 크게 기여"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제 6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시상식에서 '젤라팀의 쿠타페르카로의 대체를 통한 물에 젖어도 변하지 않는 종이의 탐구'를 연구한 원주여고의 김한별, 배선경 학생팀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경부 장관상은 인천여고 권민정, 김서영 등이 수상하며 최우수학교상에 대전과학고가 선정됐다.

그외도 총 96명의 우수과학인재와 지도교사 11인, 3개 우수교에 대한 시상을 했다.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은 우수과학인재의 조기 발굴 및 양성 목적으로 LG화학, 한화석유화학, 삼성토탈, 호남석유화학, SK에너지 등 석유화학 5사의 공동주최로 2004년부터 시작 올 6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