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매제한 전 마지막단지 '힐스테이트 연제' 견본주택 인파 몰려
광주광역시 전매제한 전 마지막단지 '힐스테이트 연제' 견본주택 인파 몰려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1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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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최대 규모 힐스테이트… 7일(화) 1순위 청약 나서

▲ 힐스테이트 연제 견본주택에 몰려든 인파.

마지막이라는 소리에 없던 관심도 생길 판이다.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지역 내 마지막 분양단지들이 높은 관심 속에 팔리고 있다. 실제로 청라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였던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의 경우 1만315명이 몰리면서 단숨에 청약을 마쳤다. 경쟁률은 평균 14.37대 1로 올해 인천에서 분양 했던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판교신도시 마지막 아파트로 분양에 나섰던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도 1만1437명이 청약에 나서면서 평균 경쟁률 13.4대 1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접수를 마감했다. 고양 향동지구 마지막 아파트인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는 719세대 모집에 4979명이 접수해 평균경쟁률 6.92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 힐스테이트 연제, 분양권 전매 금지 전 마지막 힐스테이트

광주광역시에서 분양권 전매금지 전 분양예정인 마지막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2부동산대책을 통해 지방광역시에서도 분양권 전매를 금지했다. 시행은 오는 11월 10일부터며 대상은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 나오는 아파트다.

전매금지 기간은 6개월로 11월 10일 이후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를 분양 받았을 경우 계약 이후 6개월 동안은 분양권을 팔 수 없게 된 것이다.

분양권 전매금지 전 분양예정인 마지막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바로 힐스테이트 연제다. 이 아파트는 북구 최대 규모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총 1196세대다. 이미 지난해와 올해 힐스테이트 각화와 힐스테이트 본촌이 공급됐다. 모두 100% 분양을 마친 상태다. 2개 단지의 규모는 각각 740세대와 834세다.

북구는 광주 내에서도 신 주거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연제동을 포함한 첨단2지구를 중심으로 산업단지와 함께 주거단지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아파트 값도 무척 높다. 첨단2지구 내 한양수자인 등 5개 단지 아파트값은 분양가 대비 최소 1억 이상 집값이 올라 있는 상태다.

첨단2지구는 북구 연제동과 신용동 등 약 206만㎡ 규모로 개발된 광주첨단2산업단지 개발사업지구로 지난 2005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2012년 개발이 완료됐다.

힐스테이트 연제는 브랜드 대단지 답게 다양한 상품 특징을 선보인다. 먼저 1196세대 전 세대 판상형 4베이로 설계됐으며 향은 남향위주로 배치됐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 82㎡와 84㎡ 2개다. 세부 면적은 82㎡ 214세대, 84㎡A 893세대, 84㎡B 89세대가 공급된다. 모두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 형이다. 판상형 4베이로 설계되면 채광은 물론 통풍과 환기까지 우수하다.

한편, 힐스테이트 연제는 6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화) 1순위 청약접수에 나선다. 14일(화) 당첨자발표 후 20일(월)부터 22일(수)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연제'의 견본주택은 서구 화정동 179-1번지(광주지하철 농성역 인근)에 위치했다.

분양관계자는 "광주 아파트 시장은 이미 분양권을 통해 프리미엄을 많이 경험한 곳" 이라며 "오는 11월 민간택지 전매제한을 앞두고 전매제한에서 자유로운 새 아파트 찾기에 관심이 많은 상태고 특히 대단지면서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쓰는 만큼 벌써 지역민들에게 관심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