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이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수요 ‘여의도우체국 건립공사’를 포함해 총 53건, 2,269억 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에 집행 예정인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77%인 41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분류됐다. 전라남도 광양시 환경관리센터 수요 ‘광영 태인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등이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전체 추정가격의 약 35% 수준인 798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33건, 527억 원 가량이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8건, 566억 원 규모다.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 입찰 가운데 271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서울지역이 1,072억 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강원지역(272억 원), 경남지역(228억 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에서 총 697억 원을 집행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집행예정인 시설공사 중 300억 이상 대형공사는 1건이다. 해당 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수요 ‘여의도우체국 건립공사’이며, 실시설계 기술제안이 적용된다. 집행 규모는 전체 추정금액의 약 47%가량인 1,064억 원 상당이다.

아울러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1,193억 원)와 수의계약(12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2017년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입찰 내역(단위: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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