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건축, ‘청라시티타워’ 설계 ‘대한민국 스마트건축도시대상’ 최우수상 수상
동일건축, ‘청라시티타워’ 설계 ‘대한민국 스마트건축도시대상’ 최우수상 수상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11.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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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번째 초고층빌딩 설계 기술력 자랑… 글로벌 경쟁력 확보 일익

새로운 광학 외피시스템 기술 구현 등 최첨단 구조시스템 적용 ‘화제’
동일건축, 초고층 프로젝트 설계 수행능력 ‘재확인’… 기술력 배가 만전

▲ 동일건축이 세계 6번째 초고층 빌딩 ‘청라시티타워’를 설계, ‘대한민국 스마트건축도시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사진은 ‘청라시티타워’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건축(회장 오봉석)이 세계 6번째 초고층 빌딩인 ‘청라시티타워’ 설계 기술력을 인정, ‘대한민국 스마트건축도시대상’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일건축은 최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17 건축도시대회’ 대한민국 스마트건축도시대상에서 ‘청라시티타워’가 최우수상(국가정책위원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7 건축도시대회’는 대학건축학회가 2016년 가을부터 기존 학술발표대회에 건축도시산업페어, 국제심포지엄, 건축실무전문가 참가프로그램 등을 추가해 건축도시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범건축인 참여의 ‘건축도시대회’로 확대해 진행하는 행사다. ‘대한민국 스마트 건축도시대상’은 지자체, 공공기관, 건축산업계 등을 대상으로 국민행복 중심의 ICT 융합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 건축도시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2017 대한민국 스마트건축도시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일건축의 ‘청라시티타워’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내 도시 랜드마크 시설로 계획되고 있는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448m(해발453m) 규모의 관망탑 건물이다.

‘청라시티타워’는 보석의 형상과 프리즘을 통해 구현되는 세계를 향해 열린 크리스탈 이미지를 형상화해 대한민국과 청라지구를 대표하는 타워로 계획됐고 기하학적으로 패턴화된 커튼월 입면은 빛의 다양한 굴절에 따라 크리스탈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탈의 투명성을 강조한 최첨단 광학영상시스템인 Invisible System을 적용한 새로운 광학 외피시스템 기술을 구현, 세계적인 수준의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또한 초고층 건축물에 적용하는 첨단구조시스템으로 계획해 건물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풍동실험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구조해석을 도출, SHM(Structural Health Monitoring)시스템을 적용해 시공 중은 물론 준공 후에도 구조물 건전성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유지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동일건축 관계자는 “이번 ‘청라시티타워’ 수상으로 설계를 맡고 있는 부산 명지지구 복합용지 2,3BL, 부산 해운대 LCT 복합개발사업 등 대단위, 초고층 프로젝트와 함께 설계기술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했다”며 “앞으로도 한국형 기술이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사업수행 능력을 배양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