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안산 산호연립 재건축 수주
우림건설, 안산 산호연립 재건축 수주
  • 이경운
  • 승인 2009.10.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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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사업 이후 한달 만에 수도권 주택사업 수주

 

수도권 지역 주택사업 확대 발판 기대

주택사업의 강자 우림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중에도 연이은 사업을 수주하며 왕년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우림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소재 산호연립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광양 마동 공동주택 839가구 수주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이번 수주는 유동화 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사업 부문의 성공이며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안산 산호연립 재건축은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894-14번지 일대에 지하2층~지상 12층 규모 아파트 4개동을 짓는 사업으로 총 123가구가 재건축된다.

우림건설은 오는 2010년 10월까지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하고 2011년 1월까지 이주 및 철거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준공은 2012년 8월 예정이며, 2011년 2월 조합원 분양에 들어간다.

이번에 재건축 되는 안산시 상록 우림필유는 지하철 4호선 반월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인접한 인정프린스아파트 512가구가 이미 재건축 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향후 800여 가구가 밀집한 대규모 신흥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 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산업도로와 직접 연결돼 있어 조합원들의 투자가치도 기대할만 하다.

우림건설 김진호 총괄사장은 “지난 9월 광양 마동 아파트 신축공사에 이어 이번 수도권 재건축 사업 수주로 향후 수주영업에서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이번 재건축 사업을 교두보로 삼아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