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총력···시·군 협력체계 완벽 구축한다
경기도,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총력···시·군 협력체계 완벽 구축한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1.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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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제과학진흥원서 '제1회 경기도 주거복지 워크숍' 개최
따복하우스 이자지원·매입임대 보증금지원 사업 등 신규 주거복지사업 소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기도민의 주거 복지를 위해 경기도와 시·군 관계자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도와 시·군, 그리고 민간단체간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경기도는 오늘(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제1회 경기도 주거복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따복하우스(행복주택) 보증금 이자지원사업과 매입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등 경기도가 현재 추진 중인 주거복지사업에 대한 시·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31개 시·군 및 주민센터 공무원,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재단 등 주거복지 관련 기관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경기복지재단 유병선 연구위원의 ′주거복지의 개념과 동향′ ▲국토연구원 천현숙 연구위원의 ‘국토부의 주거복지정책 방향′ ▲김춘식 경기도 주거복지팀장의 ′경기도 주거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했다.

정부와 경기도의 실질적인 주거복지 정책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제공됐다는 평가다.

특히 신혼부부 등 서민의 주거비 감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따복하우스(행복주택) 이자지원사업′과 매입임대주택 신규입주자의 표준임대보증금을 50%까지 무이자 융자지원 하는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이 많은 관심을 얻었다.

발표 이후에는 기업과 민간단체가 재능기부를 통해 열악한 저소득층 주택을 개량한 평택시의 G하우징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는 “일선 현장에서 일하며 경기도의 다양한 주거복지정책을 체계적으로 알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배운 주거복지 정보를 도민에게 전달해 주거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

경기도 한대희 주택정책과장은 “워크숍을 통해 경기도의 주거복지 정보가 시군 정책담당자에게 충분히 전달됐다고 본다”면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 내실 있는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