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금리, 강해진 부동산 대출규제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에 주목
치솟는 금리, 강해진 부동산 대출규제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에 주목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10.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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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대책 발표, 부동산 대출 부담으로 수요자들 내 집 마련 고충 늘어나

 ‘안성 공도 우방 아이유쉘’ 투시도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종합대책(이하 10.24대책)'은 문재인 정부 출범 5개월만에 4번째 발표된 정책이다.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지만, 실질적으로 수요자들은 부동산 대출 부담으로 이어져 고충이 늘어나게 된다.

이번 10.24 대책의 핵심 내용인 ‘신(新)DTI’는 보유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부채상환비율 요소에 포함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이미 8·2 대책으로 서울 전역 등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에서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각각 40%로 강화돼 중도금 대출 가능 금액 자체가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분양아파트 대금은 계약금으로 총 분양가의 10%를 내고 잔금(30%) 전에 4∼6회에 걸쳐 중도금(60%)으로 납부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청약자 입장에서는 계약금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대출 규제가 강화된 현 시점에 예비 청약자들에게 중도금 무이자는 큰 혜택이 될 수 있다

한편, 안성에서 선보이는 ‘안성 공도 우방 아이유쉘’은 조정대상에서 벗어난 단지이면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계약금 500만원(1차) 정액제이며, 계약금 5% 무이자 혜택과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기 때문에 수요자 입장에서 대출에 대한 걱정이나 금융 비용 등 복잡한 계산이 필요 없게 된 것이다.

특히 이 단지는 8.2 대책의 조정대상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8·2대책으로 대부분 규제 지역에서는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이전 등기시점까지 금지된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일원에 들어서는 ‘안성 공도 우방 아이유쉘’은 지하 2층~지상 26층, 7개 동, 총 71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2㎡ 276가구, ▲63㎡ 68가구, ▲78㎡A 150가구, ▲78㎡B 75가구, ▲84㎡ 146가구이다. 전체 물량을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9월이다.

38번 국도를 따라 경부고속도로 안성IC, 개설 예정인 공도IC가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공도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수도권 및 인근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고덕첨단산업단지까지 이동도 용이해 평택과 안성을 오가는 더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스타필드 안성’ 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쇼핑 · 문화 · 생활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또한 공도초등학교, 공도중학교, 경기창조고등학교 등 초 · 중 · 고가 도보 통학이 가능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안성 최초로 IoT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집안 가전을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 기능으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세대별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일부세대 제외) 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환경도 보전하는 에코 세이빙 기술도 적용한다.

아울러 중소형 평형임에도 4-bay 설계를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가변형 벽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수요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주거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