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국은행 수요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등 총 64건, 3,980억 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에 집행되는 입찰은 전체 집행건수의 약 86%인 55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충청남도개발공사 수요 ‘당진 수청2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등이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전체 금액의 약 17%인 665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43건, 391억 원 규모이며,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2건, 578억 원 상당이다.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를 통해 274억 원가량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 자격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서울지역이 2,697억 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전남(396억 원), 충남(358억 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에서 529억 원규모를 집행한다.

규모별 발주량으로는 이 기간에 집행예정인 시설공사 가운데 2건이 300억 이상 대형공사다. 금액기준으로 약 76% 수준인 3,008억 원상당이며, 실시설계 기술제안과 종합심사낙찰제가 각각 적용될 예정이다.

실시설계 기술제안은 2,674억 원 상당의 한국은행 수요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이며, 종심제는 334억 원 상당의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수요 ‘거문도항 정비(1단계)공사’다.

아울러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968억 원)와 수의계약(4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2017년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조달청이 집행하는 시설공사 주간입찰 동향(단위:백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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