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해외취업 응원합니다"···채용박람회 '봇물'
부산시 "청년 해외취업 응원합니다"···채용박람회 '봇물'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7.10.26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세안 5개국 채용박람회, 글로벌취업박람회, 일본취업합동박람회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광역시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부산시청, 해운대 벡스코 등지에서 ‘2017 해외취업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31일 ‘ASEAN 5개국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내달 6일에는 코트라에서 주관하는 ‘하반기 글로벌 취업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먼저 해외취업 블루오션 지역으로 잠재 성장 가능성이 큰 ‘ASEAN 5개국 채용 박람회’는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에어아시아(AirAsia), 오스람(Osram), 등 20개 안팎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채용 대행기관이 참여하는 채용면접관, 영문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 등도 운영된다. 참고로 에어아시아는 승무원과 지상직을 채용할 예정으로 알려져,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6일 시작되는 ‘하반기 글로벌취업박람회’는 해외구인처 약 100개사와 국내 청년구직자 약 3,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되며 채용 상담회와 주요기업의 HR담당자 취업설명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취업합동박람회 in 부산’이 개최되는 등 다양한 해외 취업박람회가 마련됐다. 

구직자 1명당 1.52개의 일자리가 있는 일본의 상황을 반영해 ‘일본취업합동박람회 in 부산’은 해외 청년취업준비생에서 도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외국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고 근로환경과 근로시간이 좋아 청년들의 해외취업 수요도 많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일본컴퓨터 다이나믹스, CTC테크놀리지, ADTEC플라즈마테크놀리지 등 IT·사무직·서비스 관련 33개사가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1대1 채용 면접뿐만 아니라 주요기업의 취업설명회와 J-TEST(실용일본어검정) 무료시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유망기업의 1대 1 면접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해외취업 특강과 K-MOVE 멘토링 등도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세계 각국의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취업 박람회가 개최되는 것은 부산이 유일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은 명실상부한 ‘해외취업 선도도시’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지역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람회 등 해외취업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면접, 상담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와 ‘일본취업합동박람회 in 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