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7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미래 신교통서비스 소개
국토부, 제7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미래 신교통서비스 소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0.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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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신교통·트램·하이퍼튜브 기술 진화 살펴볼 기회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급속도로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교통기술이 어디까지 융·복합돼 실생활에 얼만큼 적용됐는지, 또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게 될지를 살펴보는 국제행사가 한국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26일까지 울산 롯데호텔에서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대중교통 기술’을 주제로 ‘제7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회식, 주제 발표, 전시회 및 테크니컬 투어로 각각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대중교통 분야의 국내외 연구기관, 민간 기업 및 정부ㆍ지자체 정책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안토니 펄(Anthony Perl) 캐나다 벤쿠버 사이먼 프레이저(Simon Fraiser)대학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각 세션에서 주제 발표 및 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일반 세션에서는 ▲빅데이터(Big Data) 기반 대중교통 정보 활용방안 ▲대중교통 운영체계 효율화 기술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의 개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2개 특별 세션을 통해 ▲트램신호 기술개발 현황 소개 ▲통합 모빌리티 MaaS(Mobility as a Service)에 대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세션1 ‘빅데이터 기반 대중교통 정보 활용방안’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심야버스 사례를 소개하고,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수요자 맞춤형 교통 서비스 제공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세션2 대중교통운영체계 효율화 기술에서는 한국 모바일 교통카드 비즈니스의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영국 무료환승체계, 일본 민간철도 운영 사례 소개 및 토론이 이어진다.

세션3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의 개발에서는 서울-부산 간 20여 분에 주파 가능한 하이퍼튜브(시속 1,200km) 등 신교통수단에 대한 한국의 개발 현황 및 일본의 동경~오사카 구간 자기부상열차(시속 550km) 개발 현황에 대한 소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별세션1 트램신호 기술개발 현황에서는 유럽의 트램 운영체계, 트램 신호조정, 도시 간선축 트램 우선 신호 전략 등에 대한 소개 및 토론이 진행된다.

특별세션2 통합모빌리티 MaaS(Mobility as a Service) 강좌에서는 현재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통합 모빌리티의 사례로서 ‘MaaS’에 대한 교육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김기대 대중교통과장은 “대한민국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대중교통의 혁신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참가국의 다양한 경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서로 교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