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 15개 단지 '보금자리지구'로 전환
"국민임대 15개 단지 '보금자리지구'로 전환
  • 김영삼
  • 승인 2009.10.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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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 15개 단지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된다.

국토해양부는 27일부로 수도권 4곳과 지방 11곳의 국민임대단지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고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환 대상 지구는 ▲수원 호매실(311만6000㎡, 1만9240가구) ▲시흥 장현(293만1000㎡, 1만6350가구) ▲고양 향동(117만8000㎡, 7979가구) ▲화성 봉담2(143만7000㎡, 9850가구) 등 수도권 4개 지구(5만3406가구)와 ▲대전 관저5(72만1000㎡, 4355가구) ▲〃 노은3(75만1000㎡, 5114가구) ▲논산 내동2(33만4000㎡, 2626가구) ▲천안 신월(66만8000㎡, 4936가구) ▲강릉 유천(70만8000㎡, 4850가구) ▲대구 연경(151만2000㎡, 6762가구) ▲〃 옥포(99만4000㎡, 5872가구) ▲양산 사송(276만6000㎡, 1만2615가구) ▲마산 가포(47만4000㎡, 3128가구) ▲〃 현동(98만7000㎡, 5893가구) ▲광주 효천2(67만6000㎡, 4304가구) 등 지방 11개 지구(6만455가구)다.

건설 규모는 총 11만3861가구에 달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고시로 인해 지난 1993년 이후 중단됐던 최저소득계층을 위한 영구임대, 10년임대 등 다양한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이에 임대비율이 종전보다 줄어들지만, 중소형 공공주택 및 민영 중대형 분양분이 늘어나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이들 지구의 용적률을 기존 ‘180∼200% 이하’에서 ‘220% 이하’ 수준으로 높이고 공급가구 수도 현재보다 늘리기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