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의원 "철도역사 안전사고 5년간 약100건···플랫폼·승강기 사고 빈발"
박완수 의원 "철도역사 안전사고 5년간 약100건···플랫폼·승강기 사고 빈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0.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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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철도역사 내 안전사고(인명의 사상이나 물건의 손괴가 발생한 사고) 중 60%이상을 차지하는 곳이 승강장과 엘리베이터(계단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 연말까지 발생한 철도역사 안전사고는 총 93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22건, 2013년 23건, 2014년 20건, 2015년 10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사고가 전년도 대비 8건 늘어난 18건 발생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사고의 발생 장소는 승강장이 36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어어 에스컬레이터(계단포함)22건, 선로 20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발생 원인으로는 승강장 추락이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작업장 추락이 19건 발생, 안전사상사고도 상당부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완수 의원은 “철도역사 내에서 안전사고는 매년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며 “안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철도여객과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조명이 부실한 위험 사각지대를 없애고 재발 방지대책을 즉각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