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협회, 스마트드론 기술 융복합 공간정보 신기술 개발 견인
공간정보산업협회, 스마트드론 기술 융복합 공간정보 신기술 개발 견인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0.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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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日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상호협력 협약 체결

▲ 공간정보산업협회와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20일 대구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스마트드론기술센터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동희 공간정보산업협회장(왼쪽)과 경북대 김현덕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장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공간정보기술이 드론과 결합돼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한국 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이동희)은 20일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대구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스마트드론기술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 대비 스마트 드론 활용 및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간정보산업협회 이동희 회장과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김현덕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장비·시설 등 연구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첨단 공간정보기술 및 드론 기반 활용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기획·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공간정보산업협회에 따르면, 드론 신사업 창출을 위한 중점 연구기관인 스마트드론기술센터가 공간정보의 융·복합을 적극적으로 나설 발판이 마련돼 앞으로 스마트 드론용 위치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기술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대 김현덕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장은 “드론은 기존의 기체 중심에서 응용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드론 응용 부분에서 2차 부가가치를 기대하고자 공간정보산업과의 융합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이 단순한 업무협약에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 전문기업을 유치하고 산업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간정보산업협회 이동희 회장은 “반세기 공간정보 구축·활용 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협회와 스마트 드론 기술이 드디어 접목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기술혁신 성과를 위해 협회 임직원은 물론, 공간정보 기술력을 보유한 회원사·회원들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정보산업은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드론과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밑바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1972년 설립된 공간정보산업협회는 1,400여개 회원사와 1만5,000여명의 기술자 회원을 거느린 대한민국 측지·측량, 지도, GIS 산업 등 공간정보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네이버지도, 카카오지도 등 공간정보산업의 대표 결과물들은 협회의 지도심사를 통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