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푸르지오, AI IoT 스마트홈 전격 도입"···첨단 ICT 주거모델 제시 '눈길'
대우건설 "푸르지오, AI IoT 스마트홈 전격 도입"···첨단 ICT 주거모델 제시 '눈길'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0.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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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네이버와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구축 MOU 체결···2018년 분양 단지부터 적용 예정

▲ 대우건설이 지난 18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LG유플러스, 네이버와 함께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이사,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MOU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대우건설의 브랜드 아파트 '푸르지오'가 정보통신기술(ICT)과 대거 융·복합된 첨단 아파트로 거듭난다. 대우건설(대표이사 송문선)이 LG유플러스(LGU+), 네이버(Naver)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구축에 나선 덕분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LGU+, 네이버와 함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스마트홈(AI IoT Smart home)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이사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은 대화형 인공지능 스피커를 가구 내에 설치해 기존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던 조명과 난방, 가전제품 등을 음성으로 편리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검색·쇼핑·일정관리·음악재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한 음성대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빅데이터 분석과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도 적용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딥러닝 기술을 적극 활용해 스마트홈 스스로가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비오는 날 사용자가 “음악을 틀어줘”라고 하면 비오는 날에 많이 듣던 장르를 분석해 “오늘 듣고 싶은 재즈음악을 들려드릴게요”라고, 화창한 날에는 “댄스 음악을 들려드릴게요”라는 식으로 개인이 상황에 따라 선호하는 장르 기반의 음악을 추천할 수 있게 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서비스는 2018년 분양되는 ‘푸르지오’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참고로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홈 IoT를 푸르지오에 적용해 왔다. 특히 건설현장에서의 시공 및 안전관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도입하는 등 건설과 IT의 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건설업계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대우건설 송문선 대표이사는 “각 분야 최상위 업체 3개사가 협력해 최고의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푸르지오 브랜드와 IoT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