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 동계올림픽 관련 철도시설물 점검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 동계올림픽 관련 철도시설물 점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0.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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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선 신설 역사 3곳 완벽 개통 위한 현장점검···올림픽 관문역 '진부(오대산)역' 준비 완료

▲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경강선 원주-강릉구간 내 건설 중인 올림픽 역사를 방문해 직접 현장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강영일 이사장(가운데)이 철도역사 건설상황을 살펴보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철도시설물이 완벽한 개통을 위한 마무리 공정에 진입했다. 특히 동계올림픽 경기장의 관문 역할을 할 강원도 '진부(오대산)역' 등의 개통 준비가 완료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관문 역할을 할 올림픽 철도역사의 완벽한 개통을 위해 지난 17일 평창역․진부(오대산)역․강릉역 등 3개 올림픽 관련 철도역사 건설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

이들 3개 역사 모두 주요 공사는 대부분 완료돼 평균 공정률 96%를 기록하고 있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현재는 안내 간판을 설치하고 각종 시설물에 대한 시운전을 펼치는 등 최종 마무리 작업을 시행 중이다.

3개 올림픽 역사들은 지역 특성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음은 물론 국제적인 눈높이에서도 세련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토록 해 친환경성을 확보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을 구축해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역사로 설계됐다.

무엇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 인접해있는 진부(오대산)역에는 버스정류장 20면․택시정류장 19면 등 연계시설을 충분히 설치해 고속열차와 다른 교통수단 사이의 환승이 편리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찾는 외국인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철도 수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도 꼼꼼하게 살피고 철저하게 준비해 연말 완벽한 개통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