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에서 전세가율 1위를 기록한 의왕시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매가 대비 전셋값을 나타내는 전세가율이 높을 경우 전세금에 조금만 보태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의하면 지난 8월 의왕시의 전세가율은 85%로 전국 71.8%, 서울 66.1%를 크게 웃돌았다.
실제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두산 위브호수마을 2단지 전용 70㎡의 평균 전세가는 3억 9,000만원대로 평균 매매가인 4억 2,000만원과 비교했을 때 전세가율이 92%에 달한다. 전셋값에 3,000만원만 더 하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의왕시는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전세민들로 지역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의왕 백운밸리에 공급한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평균 2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이후 5일 만에 완판됐다. 올해 6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 '골드클래스' 역시 정당계약 내에 수요자 모집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의왕시는 그 동안 신규 분양 물량이 많지 않았던 데다 그린벨트로 인해 개발이 묶여 있었기 때문에 전세가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매매가와 전세값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상황에서 이왕이면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며 신규 공급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의왕시 백운밸리에서 제일건설㈜이 오는 20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의왕 백운밸리 제일풍경채 에코&블루'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의왕 백운밸리 제일풍경채 에코&블루'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돼 LH 임대와는 다른 특별한 청약통장 보유여부, 소득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의 청약 요건이 일반 아파트 대비 완화됐다. 또, 임대기간 동안 취득세나 재산세 등 보유세가 부과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공급 조건뿐 아니라 의왕 백운밸리 제일풍경채 에코&블루는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주변에는 탁트인 백운호수와 백운산, 모락산, 바라산 자연휴양림이 자리해 365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교통편도 좋다. 의왕~과천 고속화도로 청계 IC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판교 IC, 외곽순환도로 학의JC가 가까워 서울 강남 및 과천, 성남, 안양 등의 수도권 전역의 이동이 편리하다. 지난 9월 개통한 안양-성남간 고속도로에 이어 월곶~판교간 전철 의왕청계역(예정) 등이 개통되면 교통편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의왕시청, 롯데마트,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백운밸리 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으로 교육환경은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단지 주변으로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실제로 백운밸리 내에는 백화점, 영화관, 키즈테마파크, 스파시설 등이 들어서는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2018년 예정)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백운밸리 내에서는 약 64만2,000㎡ 규모의 백운호수 근린공원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백운호수 근린공원(예정)은 순환산책로, 체육공원, 수변무대, 음악분수, 식물전시관, 수변쉼터, 자리동산, 마리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왕 백운밸리 제일풍경채 에코&블루'는 경기도 의왕시 백운밸리 A2블록, A4블록에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 59~74㎡로 구성된다. 블록별 가구수는 ▲A2블록 250가구 ▲A4블록 344가구다.
의왕 백운밸리 제일풍경채 에코&블루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왕시 안양판교로 98일원에 마련된다. 입주시기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이밖에 제일건설(주)은 이달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에서 전용면적 84~101㎡ 345가구를, 시흥 은계지구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429가구도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