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협, 임원선출 방식 회원 직선제로 전환
건설기술인협, 임원선출 방식 회원 직선제로 전환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7.10.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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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이사회 의결 ...회장. 분회장. 대의원 등 전자 직접선거제로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정중) 는 협회 혁신방안 핵심사항으로 쟁점화된 임원선출 방식을 현행 대의원 간선제서 회원 직접선거로 전환키로 의결했다.

협회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 선출시스템을 대폭 바꾸기로 주요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에 따르면 그 동안 200여 대의원들에 의해 총회서 선출한 회장은 전자투표 방법에 의해 회원 직접선거로 전환키로 했으며 총회선출한 상근부회장도 회장 제청에 의해 이사회 승인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한 10개 분회장에 대해서도 분회 대의원 간선방식에서 분회원 직접선거로, 대의원 우편직선제는 전자직선제로 각각 바꾸기로 의결했다.

그 동안 한국건설기술인협회 30년 발전사에서 기존 선거제도는 향후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제도의 대대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던 게 사실이다.

협회가 선거제도 개편을 적극 추진한 배경에는 한국행정연구원에 용역의뢰한 보고서에서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 7,784명 중 85.5%가 직접선거 전환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협회 30주년 전문기자 간담회서도 대다수 언론들이 협회 선거방식 전환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었다.

이번 이사회서 통과된 이 개선안은 총회를 거쳐 차기 2019년 선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김광년 기자 / knk @ ikld .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