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사장 안전 강화 총력···정비사업장 특별 안전점검 실시
부산시, 공사장 안전 강화 총력···정비사업장 특별 안전점검 실시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7.10.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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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재개발 등 24곳 정비사업장 취약시설 집중 살필 예정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광역시는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시·구·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공사 중인 재개발 등 정비 사업장 24개소에 대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정비사업장 내 흙막이 붕괴사고로 인근 주민이 단전·단수 등 불편을 겪은 사례를 계기로, 고지대에 정비사업장 다수가 위치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절개지, 사면 등 취약요인 발생함에 따라 사업장에 대한 전반적인 특별점검을 통해 유사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점검에서는 흙막이, 굴착·절토부, 사면, 옹벽 등 취약시설물 관리상태, 타워크레인, 울타리, 낙하물방지망 등 공사 관련시설 관리상태 등 취약요인을 점검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사항은 신속한 시정 조치와 안전대책을 마련 시행토록 하고,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