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트릭스, 한국 본격 진출 선언···한국지사 오픈
클러스트릭스, 한국 본격 진출 선언···한국지사 오픈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0.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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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철 지사장, 임형진 기술 부사장 선임 

▲ 클러스트릭스(Clustrix, 마이크 아제베도 CEO)가 이은철 클러스트릭스 한국 오피스 지사장(오른쪽)과 임형진 클러스트릭스 한국 오피스 기술 부사장(왼쪽)을 선임하면서 한국사무소 오픈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클러스트릭스(Clustrix, 대표 마이크 아제베도)가 이은철 한국지사장과 임형진 기술 부사장을 선임을 시작으로 한국사무소 개소를 통해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클러스트릭스는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MS, Relational Database Management System) 전문 기업이다. 2010년 클러스트릭스DB 제품을 상용화해 현재까지 미국 에이오엘(AOL) 및 일본 라쿠텐(Rakuten) 등에 공급했다.  

클러스트릭스 DB는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On-Premise)에 배포되는 대용량 OLTP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MySQL을 대체할 수 있는 최고의 스케일 아웃(Scale-Out) 데이터베이스다. 클러스트릭스DB는 짧은 지연, 높은 동시성 및 높은 가용성을 유지하면서도 샤딩(Sharding) 또는 복제 작업 없이 읽기 및 쓰기 작업 부하를 조정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은철 지사장은 한국인 최초로 올림픽 5회 연속 출전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사격 금메달 리스트로 유명하다.

이 지사장은 전 트레저데이터(Treasure Data) 한국 지사장을 지내면서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트레저데이터를 최고 브랜드 위치에 올려놓았다. 트레저데이터 이전에는 통신 알고리즘 개발 전문 회사인 인텔라(Intelra)의 CEO였다. 인텔라는 KT, 소프트뱅크, 퀄컴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다. 

임형진 기술 부사장은 스케일 아웃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인프라 및 정보 공유 응용 프로그램 분야에서 17년 이상 R&D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최근까지 삼성전자에서 R&D 팀을 이끌었다.

주요 책임은 미래의 새로운 데이터 저장소 기술과 기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가 글로벌 수요에 맞게 기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전략적 인수합병(M&A) 및 기술 제휴 등 업무도 맡았다. 삼성전자 이전에는 카우치베이스(Couchbase), 오라클(Oracle), EMC에서 근무했다. 

마이크 아제베도 클러스트릭스 CEO는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SaaS(Software as a Service), 애드테크(AdTech), 전자상거래(e-commerce), SNS, 게임 응용 프로그램이 풍부해 클러스트릭스의 분산형 데이터베이스가 초 당 수백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어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이은철 한국지사장과 임형진 부사장 선임으로 강력한 팀을 구축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을 거점으로 커다란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클러스트릭스는 한국사무소에 기술지원서비스 팀장으로 앨런 리(Allen Lee)를 선임해 한국을 비롯한 APAC 지역 고객 기술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