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김포·김해·대구공항 역대 최다여객 기록 경신
추석 연휴, 김포·김해·대구공항 역대 최다여객 기록 경신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0.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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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외 전국 14개 공항 국내선 216만 명·국제선 55만 명 이용

▲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 일자별 전체 운송 실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2017년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11일 동안 인천공항을 제외한 김포, 김해, 제주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하루 평균 24만 6,000명이 하늘길을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추석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한 결과, 국내선 216만 명 국제선 55만 명 등 총 271만 명의 여객이 국내 공항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일 약 27만 6,000 명의 항공고객이 공항을 이용해 역대 일일 이용객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5일 김포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이용객이 각각 8만 5,741명, 5만 6,431명, 1만 3,109명으로 기존 이용객 기록을 넘어섰고, 제주공항은 9만 6,704명으로 종전 기록인 10만 8,000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은 “추석 연휴동안 많은 이용객이 공항을 방문해 다소 혼잡하였으나, 보이지 않는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업무에 매진해준 공항 종사자분들의 노력으로 전국 공항이 안전하게 운영됐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공항 이용객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여객 터미널의 보안 및 안내 인력을 증원하여 여객서비스를 강화했고, 고객의 즐거운 공항 이용을 위해 전통놀이 체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