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도로포장·안전시설·도로 표지 등 정비···불법점용시설 단속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이달 27일까지 고속국도, 일반국도 등 전국 모든 도로를 일제히 점검⋅보수하는 가을철(추계) 도로정비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시설물을 정비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자재 및 장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사항은 ▲노면 홈(포트 홀), 바퀴자국 패임, 맨홀단차 등 도로포장 보수 ▲교량⋅터널 결함부위 점검·보수 ▲배수관 등에 쌓인 퇴적토 제거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 교체·보수 ▲차선 재도색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도로표지 정비 등이다.
아울러 도로변 각종 잡초 제거․청소, 상습 무단투기 구간에 쓰레기 수거함 설치, 투기금지 안내표지 설치 등 도로경관 개선 운동을 실시하고, 도로점용 만료 후 원상복구 미비구간 정비 등 불법점용시설 일제 정비도 실시한다.
이번 가을철 도로정비는 ‘도로법’ 제23조에 따라 각 도로관리청별로 자체 도로정비 계획을 수립해 시행된다.
국토부는 도로정비 현황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해 미비점에 대해서는 추가정비를 요청하고, 우수기관 및 우수자에게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을철 도로정비는 포트 홀 보수, 비탈면 정비 등 국민안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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