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7 건설분야 VE 경진대회 개최···30일부터 참가 접수
국토부, 2017 건설분야 VE 경진대회 개최···30일부터 참가 접수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0.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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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기관별 최대 3팀 출전 가능···지자체 우수 VE 프로젝트 발굴 총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건설기술 발전에 이바지 해 온 가치공학(VE, Value Engineering)을 지속 발전하고 우수한 기법을 공유하기 위한 대회가 12월에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2월 1일에 열릴 ‘2017년 전국 건설분야 가치공학(VE) 경진대회’에 참가할 출품작을 이달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올해 개최되는 제10회 경진대회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전년도 최우수상 수상기관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주관한다.

2008년에 처음 시작된 건설분야 VE 경진대회는 공공 건설공사의 ‘가치공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건설 VE 우수 기법 공유 및 교류를 통해 건설기술 향상에 이바지해 왔다.

참가 자격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접수일 이전까지 가치공학을 시행하고, 발주기관의 기술자문위원회 등 심의를 거쳐 채택․승인된 건설분야(토목/건축/플랜트․환경분야) 프로젝트이며, 발주기관별로 최대 3개 팀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국토부는 경진대회의 평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10인으로 구성된 전문가심사위원단에서 분야별 1차로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경진대회 당일 청중 평가단이 최우수상(2점)과 우수상(6점)을 최종결정하는 참여형 대회로 개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다소 미흡했던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VE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수상을 확대함으로써 건설분야 VE의 저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분야 VE 경진대회의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치공학 콘퍼런스와 중소기업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신기술 전시를 통한 기술상담회도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과 민간업체의 관심과 참여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치공학(VE)이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Life Cycle Cost)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조직이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 등을 검토해 대안을 창출하는 기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