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노하우 집약한 랜드마크 단지 선보인다
롯데건설, 노하우 집약한 랜드마크 단지 선보인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10.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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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미성크로바’, 잠실 새역사 ‘월드 프로젝트’ 핵심사업지 포부 밝혀

1천888가구 탈바꿈… 내진설계 등 안전한 주거환경․최첨단 설계 제공
세계서 인정 ‘롯데월드타워’ 시공 노하우․최첨단 설계 앞세워 랜드마크 조성

▲ 롯데건설이 국내 최고층빌딩 롯데월드타워 시공 노하우는 물론 최첨단 설계 기술력을 앞세워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사업을 제시했다.<사진은 ‘미성크로바’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잠실 재건축 미성크로바는 롯데건설이 지난 3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잠실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포부를 품고 발표한 ‘월드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지다. 이곳이 재건축을 통해 지상 35층 이하, 14개동 총 1,888가구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분야별 세계 최고의 전문가를 투입한다.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의 조경학 스튜디오와 스폰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 프리미엄 아파트 프로젝트로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적 건축가 마크 맥과 김백선 아트디렉터가 참여하는 드림팀을 구성해 고급 아파트에 걸맞은 특화설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외관 설계가 도입된다. 우선 단지 외관에 고급 주상복합에서나 볼 수 있었던 커튼월룩을 적용해 조형미와 개방감을 높였다. 또 단지 입구에 위치한 3개동으로 구성된 월드 트리플타워는 롯데월드타워의 외관과 건축적 요소를 도입해 단지의 상징성과 통일성을 표현했으며, 220m 규모의 측벽 전체를 미디어 파사드로 조성해 아름다운 야간경관 연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단지 상부에는 총 길이 290m의 스카이 브릿지 3개소가 조성된다. 월드 트리플타워 3개동을 연결하는 월드브릿지와 파크브릿지가 들어서 각각 롯데월드타워와 올림픽공원을 조망할 수 있으며, 한강과 가까운 2개동 상부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리버브릿지가 연결돼 조망을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총 502m 규모의 초대형 문주도 조성된다. 위치에 따라 각각 월드게이트, 리버게이트, 파크게이트로 명명되며, 특히 타 단지의 10배를 넘는 234m 규모의 월드게이트(메인 문주)는 예술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커뮤니티는 4개 존으로 구성된다. 우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리버브릿지 내부는 휴식을 위한 테라피 존으로 지어진다. 한강을 바라보며 마사지와 테라피를 받을 수 있는 스카이 테라피룸을 비롯해 스카이 라운지, 요가룸, 필라테스룸, 프라이빗 라커룸이 제공된다.

또 휴식과 사교를 즐길 수 있는 소셔블 존은 월드 트리플타워 상부에 위치한 월드브릿지와 파크브릿지에 들어서며, 스카이 라운지와 프라이빗 시네마, 파티룸, 스카이 게스트룸, 스카이 짐 등이 조성된다.

가족을 위한 커뮤니티인 패밀리 존에는 호텔급 조식 서비스와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는 엘 다이닝과 입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다양한 문화‧교육공간으로 마련된다.

입주민들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존에는 25m 4개 레인을 갖춘 인도어 풀, 남녀 사우나, 인도어 골프, 피트니스 클럽, 실내 체육관, 클라이밍룸, 댄스룸 등이 조성돼 단지 내에서 사계절 내내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첨단특화 시스템도 적용된다. 커뮤니티 지하 1층과 각 동 지하 1층에 고품격 드롭오프 존을 설계했으며, 지하 주차장에 전체 2.5m 이상 광폭 주차(경형주차 제외), 주차 위치인식 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 지하주차장 디밍 시스템 등을 도입해 주차의 편리함을 더했다.

최첨단 사물 인터넷을 도입한 스마트 특화시스템도 도입된다. IOT 기반 통합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하고, 원패스 시스템과 스마트키, 스마트폰을 연동해 멈춤 없이 자유로운 보행을 가능케 했다. 이와 함께 비상전원 자동절체 시스템,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홈네트워크 시스템(매립형, 이동형 터치스크린)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도모했다.

무엇보다도 내진 등 안전한 주거환경이 특장점이다. 실제로 발생한 지진 데이터 해석을 통한 내진‧내풍 설계와 지진발생 감지 엘리베이터 등을 비롯해 엘리베이터 무릎버튼, 지능형 고화질 CCTV와 블랙박스 기능의 도어폰 등으로 더욱 안전환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미성크로바는 지난 30년간 롯데월드, 호텔, 백화점 등 롯데그룹의 역량이 집약된 잠실에 위치해 있어 ‘월드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핵심 사업지”라며 “롯데월드타워와 어우러져 잠실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롯데건설이 쌓아온 총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