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관리학회, 10대 회장 선거전… 김용수.옥종호 교수 ‘격돌’
한국건설관리학회, 10대 회장 선거전… 김용수.옥종호 교수 ‘격돌’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9.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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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부터 6일동안 인터넷선거 실시… 내달 17일 회장 당선자 공고

김용수 후보자 “4차 산업혁명 주도 미래건설 리드하는 학회 도약 총력”
옥종호 후보자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위한 ‘싱크탱크’ 역할 제고 만전”

김 용 수 교수
옥 종 호 교수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건설관리학회 ‘제10대 회장’ 후보자로 김용수 중앙대학교 교수와 옥종호 한국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최종등록, 본격 레이스에 나섰다.

두 후보자는 내달 11일 ‘제10대 회장선거 공약발표회’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회장 선거는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선거권자 620명의 인터넷투표를 거쳐 10월 17일 최종 선출, 11월 17일 정기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서게 된다.

기호 1번 김용수 교수는 ‘건설의 중심이 되는 학회’, ‘미래건설을 리드하는 학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학회’를 학회 미래비전으로 제시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에 앞장서는 학회로의 변신에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위해 중점 추진사업으로 ‘3C4CM:Collaboration, Change & Challenge for CM Development(CM 발전을 위한 협력과 변화 그리고 도전)’을 주제로 ▲Collaboration: 미래의 시너지를 위한 회원중심의 협력화 및 통합화 ▲Change: 생존을 위한 변화(교육과 제도) ▲Challenge: 발전을 위한 도전 등 3대 중점 추진사업 아래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학회로의 위상강화를 위해 CM교육체계에 대한 연구와 제시, 새로운 CM교육 시범 실시, CM 관련제도 글로벌화, 발부방식 다양화를 통한 CM기회 확대 등 교육과 제도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기호 2번 옥종호 교수는 한국건설관리학회가 건설산업과 관련된 정부기관, 기업, 학교의 연계 포인트에 위치하는 만큼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건설사업관리 분야 인력양성, 기업 니즈의 파악 및 지원, 산업발전을 위한 정부정책 방향 제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싱크탱크로의 역할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위해 ▲ (가칭)월요 CM 사랑방 또는 토요 CM 사랑방 운영 ▲지속가능 학회를 위한 학회부설 연구소 구축기반 마련 ▲합리적 업무분장, 회원확충, 재정건전성 확보, 협조체계에 기반한 학회운영 ▲첨단 연구영역, 고민하고 있는 이슈, 시장대응성 이슈 기반의 연구 지원 ▲국내 교육시스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Win-Win 교육프레임 제시 ▲해외건설지원을 위한 시스템 마련 ▲통일대비 건설사업관리 분야 역량 제고를 위한 지속적 노력 ▲학회의 국제화를 위한 국제협력 프레임 강화 등을 중점 추진사업계획으로 제시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