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경부고속선 선로변 안전시설 보강 완료
철도공단 영남본부, 경부고속선 선로변 안전시설 보강 완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9.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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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사면 보강·동물접근방지 조밀망·교량 낙하물 방지 시설 등 설치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추석 대수송기간에 앞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가 안전한 철도이용환경을 만들고자 선로변 안전시설 보완공사를 완료했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추석 대수송기간을 대비해 경부고속철도 선로 변 안전시설 보강공사를 지난 27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영남본부는 집중호우와 해빙기를 대비, 철도 경사면의 유실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경남 양산시 동면 개곡리 일대의 철도 경사면에 흙이 무너지지 않게 보강하고, 빗물이 원활하게 배수될 수 있도록 310여개의 배수로를 추가 설치해 비탈면 안전성을 높였다.

더불어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철도선로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울타리 하부에 조밀망 15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철도교량 밑으로 이물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내 교량 18개소에 낙하물 방지막도 설치했다.

철도공단 김효식 영남본부장은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돼 추석 대수송 기간에 국민들이 더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철도 선로 변 안전시설 보완에 만전을 기해 국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