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궤도협력사와 상생발전 간담회 개최
철도공단, 궤도협력사와 상생발전 간담회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9.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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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무 공동도급제 실효성 검토 제안 등···양측 상생 및 일자리 창출 다짐

▲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궤도분야 협력사 45개사가 지난 26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상생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과 궤도분야 협력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일자리 창출 및 상생의 길을 걷기로 다짐했다.

철도공단은 지난 26일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전문건설회관에서 궤도분야 설계·감리·시공 관련 45개 협력사 관계자와 상생발전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궤도분야 협력사와 진솔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상생발전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특히 지난 7차례에 걸친 간담회에서 건의사항 총 64건을 함께 토론하며 제도 개선을 시행해 왔다.

철도공단은 이번 토론회에서 올 하반기, 내년 궤도공사 발주계획과 지난 간담회 건의사항 조치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궤도 협력사 관계자들은 ▲서울·경기지역 궤도업체(31개사) 편중에 따른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 실효성 여부 ▲설계 시 특정 공법의 가격과 대안공법 검토기간(30일→90일) 확보 ▲낙찰률을 적용한 장비 사용료 정산 ▲장대레일 용접규정 명확화 ▲설계 시 적정 공사기간 반영 등 상생을 위한 10건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철도공단은 향후 제도 개선 시 검토해 반영토록 노력과 협조를 다짐했다.

철도공단 이용희 궤도처장은 “공단과 협력사의 상생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소통의 장을 지속하고, 제도개선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