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설물 전담주치의 ‘마포대교 안전점검’
서울시, 시설물 전담주치의 ‘마포대교 안전점검’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9.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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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시설물 전담주치의 제도 운영, 126명 자문단 구성

전담주치의 및 시민들이 교량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시가 2010년부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1인 1시설물 전담주치의’ 제도를 운영중인 가운데, 26일 오후 마포대교 전담주치의가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날은 마포대교 인근의 마포, 영등포구 지역주민, 서울시 공무원 등 40여명이 함께 시민 체험형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포대교는 마포구 용강동~영등포구 여의도동을 잇는 한강교량으로 2005년 12월 준공됐다.

우리가 매일 오가는 한강다리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시설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시민스스로 가까이서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으로,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한강교량 안전점검을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올 6월에는 광진교에서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점검은 교면포장, 신축이음장치, 배수시설, 난간, 거더, 강재도장 손상 및 부식, 받침장치, 교각, 교대의 손상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며 그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하고 점검 결과는 공개하는 등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데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