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코인텍 김정호 대표이사 “고객 맞춤형 시스템 창호 선보일 터”
[인터뷰] 코인텍 김정호 대표이사 “고객 맞춤형 시스템 창호 선보일 터”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9.25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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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코인텍’ 새 법인으로 본격 출발

 

김정호 코인텍 대표이사. (사진=이경옥 기자 kolee@)

하반기 신규 수주 확대· 기술 개발 주력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대기업의 브랜드 창호와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선보이겠습니다.”

김정호 코인텍 대표이사가 창호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다.

난방기 전문기업으로도 유명한 ‘코퍼스트’의 수장이기도 한 김 대표는 수년 전부터 시스템창호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오다 올해 1월부터 ‘코인텍’이라는 새 법인으로 본격 출발하며 하반기 수주 확대와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코인텍은 시스템 창호 전문회사로 다중 밀폐구조 적용으로 소음차단, 단열, 기밀성능이 좋은 고품격의 유럽식 시스템 창호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환경 및 기후에 적절한 재료를 개발, 적용하고 고급스러운 실내외 공간 연출을 돕도록 하고 있다. 넓은 외부 조망을 확보하는 최적화된 제품 설계로 경제적이면서 기능성 공간을 제공하고 완벽한 시공으로 제품의 내구성, 인테리어 효과, 에너지 절약 효과까지 실현한다는 목표다.

유통망 역시 본점에서 노하우를 쌓은 후 지방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기술력 확보를 위해서도 분주하다. 독일 등 선진 창호 기술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갖추는 것이 큰 목표다.

김정호 대표이사는 “외국의 경우 아예 창호로 된 건축물을 짓는 경우도 많다”면서 “선진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추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호 코인텍 대표이사. (사진=이경옥 기자 kolee@)

그는 “우리나라 창호는 손잡이라든지 다양한 하드웨어 부분의 기술이 해외 기술을 도입하거나 수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 자체적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공주와의 ‘커뮤니케이션’이다.

김 대표는 “코인텍은 창호 분야에서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시공주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제대로 소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인텍은 이천에 시스템 창호 생산 공장을 두고 있고 시공까지 직접 책임지고 있다.

이미 골프장이나 상업용 시설, 제주 세덱 등에 코인텍 창호를 공급한 바 있고, 좋은 호응을 얻었다.

제품군도 다양하다. 특수 키와 핸들 적용으로 방음효과가 뛰어나고 단열 PROFILE 적용 및 EPDM 가스켓 적용으로 단열 및 기밀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도어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복층 및 삼중유리 적용이 가능하고 내외부 색상 선택이 자유로운 ‘시스템 창호’, 여닫이와 윗열기 기능이 결합된 ‘알루미늄 TURN&TILT’, TILT 방식의 ‘알루미늄 프로젝트 윈도우’, 미니멀 윈도우 시스템, 커튼월 시스템, 폴딩도어, 3중 유리로 제작해 단열 성능을 강화한 ‘누드 폴딩 도어’, 넓은 시야를 확보해 전시효과를 높이는 ‘글라스 폴딩 도어’ 등을 갖췄다. 손잡이 등 하드웨어는 독일 하드웨어 기술의 지게니아-아우비를 적용했다.

김정호 대표이사는 “건축 구조적 측면 방화, 방범, 방음, 방탄 등의 우수한 기능을 구현하도록 정교한 생산 기술과 장인정신으로 우수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코인텍은 시스템 창호 전문 설치회사로 최고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고객을 위한 맞춤형 창호의 전문적인 설치를 보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