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나눔‧안전 등 5대 추석 종합대책 실시
서울시, 교통‧나눔‧안전 등 5대 추석 종합대책 실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9.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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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시설물 안전점검 실시·교통정보 제공 등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14일간 안전‧교통‧편의‧물가‧나눔 대책을 내용으로 하는 ‘5대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중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소방안전, 풍수해, 교통, 의료, 물가 상황실을 설치함과 동시에 종합상황실을 서울시청 1층에 마련,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비할 예정이다.

5대 추석 종합대책은 ▲재난 걱정 없는 ‘안전’ ▲신속하고 편안한 귀성·귀경을 위한 ‘교통’ ▲불편함 없는 추석을 위한 ‘편의’ ▲부담없는 차례상 마련을 위한 ‘물가’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총 5가지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본격적인 추석 명절이 시작되기 전,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도로시설물 등 점검, 화재 취약지대 예방활동 및 특별조사, 공사장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추석 명절 중 귀성객 및 성묘객 안전을 위해 119 구급대를 현장 배치한다.

귀성·귀경길이 편안한 추석을 만들기 위해 긴 연휴 기간 중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교통수단 및 엘리베이터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고속‧시외버스의 경우 운행횟수를 20%, 수송인원을 51%(평시 대비) 증강하여 하루 평균 13만 여명의 귀성‧귀경객을 수송한다. 더불어 다양한 매체를 통한 사전 및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으로 이동편의를 증진하고, 불법주정차‧택시 승차거부 계도‧단속으로 교통질서를 확립한다.

긴 연휴로 인해 귀성‧귀경인파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추석에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은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살충제 계란의 안정성 관리를 위해 살충제 부적합 농가 계란 유통실태를 조사, 회수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안심계란 검사 신청제’ 및 ‘유통계란 살충제 검사’를 통해 계란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주민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25개 자치구별로 연휴기간 중 최소 5일에서 최대 8일까지 쓰레기 배출 및 수거를 실시한다.

당직·응급의료기관 170여개소와 휴일지킴이약국 200여개소가 연휴에도 문을 열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관련 정보는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 및 응급의료정보제공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 배, 조기 등 9개 추석 성수품을 최근 5년 평균 동기간 물량 대비 110% 수준으로 공급 확대,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15만 5천여 가구)에 총 4,650백만원(가구당 3만원)의 위문품비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23,825분께 안부전화 및 말벗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진영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서울시는 5대 추석 종합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고 따듯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교통, 병원, 약국 등 관련 정보를 서울시 홈페이지, ‘모바일서울’ 앱,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