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송도↔여의도·잠실 출퇴근 M버스 내달 개통"
국토부 "송도↔여의도·잠실 출퇴근 M버스 내달 개통"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9.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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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시간 40분 단축 기대···GPS 활용 실시간 스크린관재 도입 안전운행 관리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인천 송도지역에 여의도 및 잠실행 출퇴근형 M-버스가 10월 중 운행 개시된다. 해당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이용객 및 서울에서 인천대·연세대 등으로 통학하는 학생의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송도~여의도·잠실역을 운행하는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에 대해 ㈜이삼화관광에 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각 노선(송도~여의도 : M6635번, 송도~잠실역 : M6336번)은 출근시간 4회, 퇴근시간 6회로 하루에 총 10회 운행될 예정이다.

▲ M6635번 노선도.

M6635번은 인천 연세대를 기점으로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아파트↔지식정보단지역↔인천대역↔해양경찰청↔더샾엑스포 9단지↔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보라매역↔지적공사↔여의도역↔여의도환승센타'를 지ㅏ나 여의도 농협재단이 종점이다.

▲ M6636번 노선도.

M6636번은 인천 연세대를 기점으로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A↔지식정보단지역↔인천대역↔해양경찰청↔더샾엑스포9단지↔서울 복정역↔장지역↔문정역↔가락시장역↔석촌호수'를 경유해 잠실역이 종점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출퇴근형 M-버스는 GPS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스크린관재, 공기청정기 확충, 좌석마다 개별 휴대폰 충전단자 설치 등을 통해 안전운행 관리 및 서비스 제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스크린 관재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위치파악으로 사고·고장 발생시 최단거리에 있는 대기차량으로 신속한 대차 운행이 가능하며, 급정거·신호위반 등 운행정보 기록으로 운전습관 파악이 가능해 운전자 교육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출퇴근형 M-버스 도입으로 송도와 여의도 잠실 지역간 이동시간이 편도 기준으로 약 40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다른 지역으로도 출퇴근형 M-버스를 확대해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교통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