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말까지 SOC사업 6조5,000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이용걸 2차관 주재로 제16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개최, 9월말 재정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4/4분기 재정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재정부가 발표한 9월말까지 재정 집행현황에 따르면 총 228조8,000억원을 집행, 당초계획 215조2,000억원에 대해 13조6,000억원이 당겨 집행됐다.

특히 재정부는 집행관리 대상 257조7,000억원 중 218조6,000억원, 추경예산 집행관리 대상 15조1,000억원 중 10조2,000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기 착공사업 기성금 지급 등 SOC 사업 6조5,000억원, 세수가 감소된 지방재정 지원 2조9,000억원, 민생안정을 위한 근로자주택자금 1조원 등이 4분기 조기 집행됐다.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4대 중점관리 분야는 65조6,000억원 집행, 연간진도율 87.6%로 당초 계획 58조7,000억원에 비해 6.9조원(집행률 111.8%) 초과 집행됐다.

이와 관련  이용걸 2차관은 “4/4분기 예산 중 13조6,000억원을 3/4분기로 당겨 집행해 상반기 경기회복 흐름을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가는 데 정부부문이 최선을 다 했다"면서 “예산 조기집행에 따른 4/4분기 재정지출 여력 보완을 위해 각 부처․기관은 연말 이월․불용을 최소화하고, 공기업은 투자 확대를 통해 재정이 마지막까지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