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폐선 유휴부지 태양광발전 사업자 발굴
철도공단 영남본부, 폐선 유휴부지 태양광발전 사업자 발굴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9.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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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5,500㎡ 규모···29일까지 공모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부선 폐선 유휴부지가 태양광 발전시설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관내 철도폐선 유휴부지를 태양광 발전시설로 활용하고자 발전사업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사업자 모집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29일까지다.

대상 부지는 경부선 선로 개량사업을 통해 발생한 토지로,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미전리 일원 5,500㎡ 규모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지금까지 철도폐선 유휴부지 가운데 토지 모양과 면적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적합한 부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이에 해당 토지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라인 공매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공개 경쟁입찰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에 따라 발생한 부산 기장군 석산리 일원의 유휴부지 1만 4,468㎡도 지자체와 협의가 완료 되는대로 내달 중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목적으로 공개입찰을 추진키로 했다.

철도공단 김효식 영남본부장은 “경부선과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되면, 1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내 철도 폐선부지를 적극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