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도권 종전부동산 매각설명회 22일 개최
국토부, 수도권 종전부동산 매각설명회 22일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9.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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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한국교육개발원 등 15개 공공기관 사옥 매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지역에 남아 있는 공공기관들의 종전부동산을 매각하기 위해 2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7년 제2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매각 대상 종전부동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주) ▲국세공무원교육원(수원) ▲중앙119구조본부(남양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안양) ▲신용보증기금(마포) ▲한국광해관리공단(종로) ▲한국교육개발원(서초)▲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서초)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강남) ▲한국산업단지공단(구로) ▲한국예탁결제원(고양) ▲한국인터넷진흥원(서초) ▲한국전력기술(주)(용인) ▲한국토지주택공사(성남 오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안산) 등 15개다.

국토부와 ㈜젠스타가 주최·주관하는 ‘종전부동산 제2차 투자설명회’에서는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사․금융사 및 종전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개인투자자에게 매각 대상 부동산 물건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지방으로 이전한 1조 1,000억 원 규모의 수도권 소재 15개 종전부동산과 매입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매각하는 3개 지구에 대한 매각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개별 상담부스를 설치해 매각기관과 일대일 심층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종전부동산은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정부소속기관 3개소와 신용보증기금 등 12개의 정부산하기관 종전부동산이다.

상업지역에 입지한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당장 오피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주거지역에 입지한 한국전력기술, 신용보증기금, 국세공무원교육원 등은 주거용으로 개발이 가능하고, 연구시설이 필요한 대기업 및 연구기관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종전부동산 물건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을 통해 투자자들이 평소 관심 있었던 종전부동산에 대한 최신 매각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종전부동산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에이알에이코리아(ARA Korea) 최인천 박사가 ‘부동산 대체 투자의 이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며, 주관업체인 ㈜젠스타 박상준 팀장의 ‘종전부동산 투자 성공사례’에 대한 강연도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투자설명회 개최를 포함해 입지 규제 완화, 매각방식 다양화 등 기관별 맞춤형 매각 전략을 통해 종전부동산이 원활하게 매각되도록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적극적인 매각 홍보활동 등을 통해 매각이 어렵다고 예상한 물건을 포함해 전체 120개 종전부동산 가운데 105개를 매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