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지방 철도운영공기업과 협력체계 강화···인천교통공사와 해외사업 MOU 체결
철도공단, 지방 철도운영공기업과 협력체계 강화···인천교통공사와 해외사업 MOU 체결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9.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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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인력 교류 등 해외 사업 공동 진출 협력 합의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천교통공사와 해외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오른쪽)과 인천교통공사 이중호 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지방 철도운영 공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마련, 한국 철도산업의 수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은 20일 인천교통공사와 해외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산하 철도운영 공공기관과 최초로 맺은 MOU다.

철도공단은 앞으로 지방 철도운영 공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해외발주처에서 발주하는 철도관련 사업의 공동수행을 위한 인력풀 구성, 정보 공유, 업무자문 등 해외 동반진출을 위해 협력체계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공단이 추진 중인 해외사업의 공동참여를 위해 민간기업 뿐만 아니라 지방공기업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국 철도산업의 역량을 모아 해외사업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철도공단이 쌓아온 국내·외 철도관련 노하우 및 수주정보 등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국내 철도기업들이 해외사업에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지난 7월 민간 중소 엔지니어링업체 등 23개사와 해외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관 협력 해외사업 공동 진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