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회 코리아 드론 챔피언십 개최···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청라호수공원서 진행
인천시, 제2회 코리아 드론 챔피언십 개최···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청라호수공원서 진행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09.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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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레이싱·프로그래밍·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 새로운 드론의 미래가  펼쳐진다.

인천광역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일간 청라호수공원에서 ‘2017 코리아드론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특히 올해 대회장소는 기존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청라호수공원으로 옮겨 시민과 소통‧공감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청라 로봇랜드에 입주예정인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해, 세부 행사에 내실을 기했다.

인천시는 인천시가 국내 드론산업의 대표지역으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명실상부한 미래의 일자리 창출 및 국가경제 핵심 산업임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최초로 수상에서 펼쳐지는 ‘FPV(1인칭 시점) 드론레이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조종대회’, 프로그래밍을 겨루는‘기술경진대회’, 관내 초‧중등생의 참가하는‘드론 그림그리기’,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 및 모든 시민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비롯해 각종 드론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이벤트 및 개막식후 K-POP 가수의 공개방송 등이 예정돼 있어 연휴 시작을 알리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이달 30일 17시에는 축하행사 중 음악분수에 맞춰 세계 최정상 드론레이싱 선수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어린이에게 꿈과 상상 이상의 미래가 우리 눈앞에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만큼 다양한 시연행사(군집비행, 물품수송, 항공방제, 통신망개설)와 누구나 쉽게 드론을 접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조립, 조종, 시뮬레이션 등) 및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인천시는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해 행사장 인근 주요역(검암역, 가정역, 아시아드경기장역)에 셔틀버스를 순환 운영해 방문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2017 코리아드론챔피언십에 대한 세부 일정, 프로그램 구성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