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X공사, '공간정보 전용 클라우드 정책 포럼' 20일 개최
국토부·LX공사, '공간정보 전용 클라우드 정책 포럼' 20일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9.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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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공간정보 클라우드, 민간 중심 융복합 방안 발굴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공간정보를 민간기업, 예비창업자 등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중심의 융·복합 활용 서비스 전략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공간정보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일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전용 클라우드 정책 포럼’을 20일 14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예비창업자 등 수요자가 공간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술을 공간정보의 관리와 활용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구 대한지적공사, 사장 박명식)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공간정보 클라우드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민간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 촉진 등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클라우드 전문가, 클라우드 정책기관 담당자, 예비 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클라우드, 공간정보와 관련된 주제 발표와 함께 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정부의 클라우드 정책방향(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수정 사무관) 발표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소개(한국정보화진흥원 김은주 클라우드지원센터장) ▲공간정보 클라우드 서비스 정책 방향(국토부 국가공간정보센터 정은정 사무관) 순으로 이뤄진다.

국토부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술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 자원을 인터넷으로 쓸 수 있도록 제공하는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기술 중 하나다. 실제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요소 기술로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 데이터, 모바일 등이 있다. 

국토부는 공간정보 처리를 위해 필요한 전문적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등을 클라우드로 제공할 경우, 민간기업이나 예비창업자가 느끼는 공간정보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실제로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공간정보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통해 민·관이 함께 보다 나은 공간정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공간정보만의 차별화된 민간 사용자 중심의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서비스 전략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라며 “여러 클라우드 정책기관과 산학전문가, 민간 주요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보다 성숙하고 진전된 공간정보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금까지 공간정보 무료 개방, 개장 공간정보의 품질관리 체계 도입, 1인 창업자 지원을 위한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 개최 등 공간정보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