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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에코·AI 앞세워 ‘반포주공 1단지’ 청정아파트 조성KB국민은행과 사업자금(8조 7천억) 조달협약 완료
이경운 기자  |  Lkw@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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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5  1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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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포주공 1단지 조감도.

GS건설이 서울 반포주공 1단지(1·2·4주구)를 세계적 수준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건설한다.

1973년 지어진 반포주공 1단지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5,388가구(전용 59~212㎡)로 탈바꿈한다.

GS건설은 이 사업의 수주를 위해 지난 3년간 준비 기간을 거쳤다. 가장 먼저 1,500억원에 이르는 입찰보증금을 내고 입찰서를 제출, 기호 1번이 되는 등 사상 유례없는 공을 들였다.

GS건설이 정한 반포주동 1단지의 명칭은 '자이(Xi) 프레지던스(Presidence)'. 영문자 President(리더)와 Residence(저택), Confidence(자신감)을 합친 것으로 '리더의 품격에 어울리는 최상의 단지'라는 의미를 담았다.

◆ 국내 최초 클린룸 수준 아파트… 주거환경의 새 패러다임 제시

가장 역점을 둔 것은 국내 최고 수준의 청정 주거환경이다. GS건설은 반포 1·2·4주구에 국내 최초로 H14급 헤파 필터를 적용한 '중앙공급 공기정화시스템'을 적용한다.

H14급 헤파필터는 0.3㎛이상의 미세먼지를 99.995% 제거하는 것으로, 기존 최고 기술인 H13급(0.3㎛이상의 미세먼지를 99.95% 제거)과는 차원이 다르다. 초미세먼지도 걸러 주는 최고의 공기 청정 시스템으로 평가 받는다. 현재까지 아파트에 적용된 공기청정 기술은 H13급이 최고 수준이다.

한마디로 반도체 클린룸 수준의 주거환경을 구현해 초미세 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에코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LCD나 반도체 공장에서나 볼 수 있는 '에어 샤워룸'까지 갖춰진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중앙공급 공기정화시스템은 창문을 닫고 있어도 H14급 헤파 필터에서 걸러진 청정공기를 전 세대에 제공하고, 제습, 살균, 항균까지 일괄적으로 통제제어 가능한 시스템이다. 창문을 완전히 닫고 생활해도 1년 내내 쾌적한 청정공기를 마시며 조리 시 환기까지 완벽하게 처리된다. 청소 또한 중앙집진 진공방식으로 방안의 먼지를 외부로 배출해 해결한다.

GS건설 관계자는 "반포 124주구는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에코 단지로 조성해 6성급 호텔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공기 청정 시스템을 AI(인공지능) 시스템과 연결해 미래형 아파트의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이 최초 AI(인공지능) 아파트 적용

GS건설은 반포 1·2·4주구에서 카카오와 협업한 AI 아파트를 계획하고 있다. AI 아파트는 '인공지능 비서를 탑재한 아파트'라 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하는 기존의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넘어 음성인식 및 대화형 시스템으로 기기를 제어한다.

또,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빅데이터를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동작함으로써 사용자의 생활을 돕는다. 카카오의 AI 스피커는 대화형 알고리즘을 탑재해 친구나 비서에게 대화하는 형태로 각종 생활정보 알림지원,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홈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카카오페이를 통한 원터치 아파트 관리비 결제, 카카오톡을 통한 대화형 제어 등 카카오가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와 홈네트워크가 연계될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를 수주하면 업계 최초로 13.3인치의 대형 LCD 화면에 스마트폰과 동일한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최첨단 월패드와 인공지능 스피커가 접목된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생활 보호 극대화, 최대 3500세대 한강 조망권 확보

디자인의 핵심은 자이만의 혁신적인 주거환경을 구축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 단지인 만큼 사생할 보호를 가장 우선시해 동간 거리 16.5~47m 이던 동간 거리를 30m~65m이상으로 배치해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 불식시켰다.

또 혁신 평면을 통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가 최대 3,500세대(창문 조망 포함)에 이르고, 정남향 비율이 60%에 달한다. 또 '세대별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한다. 자이 혁신 설계안 적용을 위한 설계로 조합원들이 원하시는 희망 평형을 100% 설계에 반영키로 했다.

여기에 국내 최초의 자이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을 적용,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기존 아파트 커튼월 시스템은 창틀 문제로 개방감에 제약이 있지만, 자이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은 커튼월의 미려함을 유지한 채 내부에서의 개방감을 확대하고 일반 아파트의 이중창이 갖고 있는 단열, 환기 성능을 확보했다.

◆ 하늘 위의 커뮤니티 시설과 수영장

가장 돋보이는 것은 혁신적인 외관 디자인과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회사인 SMDP의 수석 디자인 겸 최고경영자(CEO)인 스콧 사버(Scott Sarver)가 디자인한 외관은 물방울을 형상화한 메가 랜드마크 디자인과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외관의 곡선을 유려하게 드러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특히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 수영장을 연상케 하는 스카이 커뮤니티는 '자이 프레지던스'의 백미로 꼽힌다. 국내 최대의 규모인 스카이 브릿지를 5개나 설치해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35층에 인피니티 풀장 2개, 15층에 어린이용 풀장 2개 및 게스트하우스 4개소 등이 들어선다. 말 그대로 하늘에서 한강을 보며 수영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시설은 한국의 4계절의 특성상 수영장 운영을 안 할 경우 돌잔치, 회갑연 등 야외 행사장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 한강을 품에 안은 단지 조경

단지 조경은 타이거우즈 두바이, 월드 디즈니, 포시즌 올란도 리조트, 두바이 오페라하우스의 조경을 책임진 EDSA가 한강변을 최대한 활용한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비가 와도 맞지 않는 회랑과 한강변을 따라 산책이 가능한 '입체보행로'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빛 전망대'를 설치했다. 단지 내 한강을 형상화한 거대한 수로를 만들어 다양한 분수쇼가 있는 아쿠아쇼 가든이 조성된다.

정원도 4개의 테마로 구성해 입주민의 '도심 속 힐링 숲'으로 꾸며진다. 4개 테마는 1년에 두 번 꽃피우는 황후의 꽃 '칠자화 정원', 이식 수목을 활용한 기억의 정원인 '메모리얼 가든', 제주의 풍경을 담은 천상의 정원인 '엘리시안 가든', 한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루프탑 가든(옥상정원)인 '리버뷰라운지'다.

또한, 길조를 상징하는 귀한 소나무 백송과 세계 3대 가로수인 마로니에, 세계 3대 경관수인 금전송으로 단지를 특화했다.

◆ 국내 재건축 역사상 최초 수주전 자금조달 계획 완료

주목할 점은 수주 전에 이미 자금조달계획을 마무리했다는 점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GS건설은 KB국민은행과 8조7,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조달 협약을 맺었다, 수주도 하기 전에 건설사가 자금조달 계획을 마무리 지은 것은 국내 재건축 수주에서는 유례가 없던 일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반포 1·2·4주구 사업은 사업성이 뛰어나 시중은행들이 적극적으로 GS건설에 제안서를 냈던 곳으로 사업 규모 면에서 자금조달계획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GS건설이 자금조달계획을 마무리 지었다는 의미이자 사업구도를 누구보다도 안정적으로 이끌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라고 평가했다.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는 "반포124주구는 입지와 규모 면에서 자이(Xi)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어울리는 최적의 사업지다"며, "GS건설은 디자인은 물론 주거환경까지 업계를 선도하는 제안을 통해 단순한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프리미엄 아파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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