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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마시오 !
김광년 기자  |  knk@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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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5  07: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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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 뭐라 할 말이 없다. 그저 답답할 뿐이다.

도무지 알 수 없는 논리를 내세워 사회간접자본 시설 예산의 대폭적인 감축을 밀고 나가는 정부의 ‘ 비논리적 정책’ 은 30년 전문기자의 입을 막고 있다.

그 어떠한 논리로 이 정책에 대한 뒷받침을 할 것인지 궁금하다. 우선 건설정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장관의 철학과 소신은 무엇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

속 시원히 위정자들의 의중을 내 놓고 국민들을 설득하는 것이 오히려 이 잡음을 잠재우는 최선의 방책이 아닐까.

연일 터져 나오는 2백만 건설인들의 목소리는 그야말로 현재가 아닌 미래세대의 생존을 향한 몸부림이다.

작금 건설산업계가 각계요로에 호소하는 성명서 등 일련의 행동은 국가와 국민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최소한의 복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다.

단순히 건설산업계가 밥그릇 챙기는 것으로 치부하고 있다는 것으로 들리고 있는 현실이 사실이 아니길 진정 바란다. 건설은 건설로 끝나는 게 아니라 미래 선진화로 가는 디딤돌 구축이라는 큰 복지라는 점을 중시해야 할 것이다.

더욱 더 심각한 것은 건설하는 사람들에게 부실 + 부정 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국민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부터 차제에 말끔히 씻어내야 한다.

대한민국이 세계경제 대국 10위권에 오르기까지 건설산업의 역할의 두말 할 나위 없음은 자타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건설산업을, 건설인들을 , 무슨 범죄자 취급하듯 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건설외교의 성과를 봐도, 지난 반세기 이 나라의 발전상을 들여다 봐도 건설이 주역이다.

“ SOC, 더 이상 필요없다” 라며 황당한 주장으로 들이대는 일부 당국자들을 접할 때 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2017년 9월 현재 국토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국토교통부 장관의 행보를 보면 더욱 그렇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가 백년대계를 향해 도로, 철도, 수자원, 항공 등 적시적절한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확충함에 있어 국민 삶의 질적제고를 위한 안전 및 품질중심의 정책을 개발하고 집행을 선도하는 중앙부처다.

따라서 이러한 현장을 독려하고 미래 국가자산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정책점검이 핵심 업무가 돼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요즘 장관의 동선을 보면 시장, 군수들의 주요업무 즉, 가가호호를 찾아다니며 시민들 개인복지에 전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것은 기자만의 생각이 아니고 국민 대다수의 지적이다.

결국 국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 보다 더 큰 일은 없을 것이다. 이를 위한 기본적인 선에서 하고 있는 일이 곧 건설산업이다. 이른바 국민들의 영원한 복지정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 그것이 곧 건설이라는 사실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건설은 노가다가 아니고, 부정도 ,부패의 온상도 아니다. 건설은 과학이요 4차산업혁명의 선도자임을 인정하고 정부 건설정책의 큰 변화를 주문한다.

“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은 결국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복지를 향한 건설이지요. 시설물 제공을 통한 복지정책이야말로 국민안전 및 수준높은 국민복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입니다. ”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모 교수의 이 한마디가 ‘요람에서 무덤까지’ 라는 복지정책의 키워드를 대변하고 있다.

재삼 강조한다.

2백만 건설인들이 먹고 살기 위해서, 소위 내 밥그릇 챙기기 위해서 이렇듯 두 주먹을 불끈 쥔 것이 아니다. 진정 차세대를 위한 노후시설물 집중투자와 불가피한 신규 국책사업들의 지속적 추진이 절대적이기에 호소하는 것이다.

그들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마시오!

본보 편집국장 김광년 / knk @ ikld .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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