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수도권 최대 신도시‘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첫 입주는? 내년 1월
화성시, 수도권 최대 신도시‘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첫 입주는? 내년 1월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7.09.13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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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관광 ․ 레저 신도시...시화호 ․ 비봉습지공원 ․ 공룡알 화석지

▲ 위치도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도시의 절반을 공원과 녹지로 만든 친환경 관광·레저 수도권 최대 신도시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가 내년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송산그린시티는 화성시 송산면, 남양읍 일원 시화호 남측간석지에 총 55.64㎢ 규모로 6만 가구, 15만 명이 입주할 신도시로, 동측지구는 2018년 5개 블록 3,923가구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약 9,742가구(공동주택 8,598가구, 단독주택 1,144가구) 2만 4,356명 정도가 입주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입주가 다가옴에 따라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시장주재 국장단 회의’를 열고 행정구역 설치, 인프라 진행상황 등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 시장주재 국장단회의

송산그린시티로의 접근과 주거생활을 위한 기반시설진행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차질 없는 공정관리도 중요한 사항이다.

광역도로는 동서진입도로(문호리~고정리, 유포리~문호리)와 국도 77호선 공사가 막바지 준비 중에 있고 연결도로인 시도4호선과 송산교가 올해 말에 준공된다.

상수도와 하수도도 각각 10만 3,000톤과 8만 4,000톤 규모로 건립 중에 있고 다음 달이면 준공된다.

체육공원과 어린이공원, 비봉체육공원은 올해 11월과 12월에 준공되며 도시통합운영센터인 U-city의 경우에는 2019년 4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동측지구 전체 단지 조성 공정률은 현재 약 80% 정도 진행되고 있다.

송산그린시티는 공원과 녹지비율이 약 50%로 일산이나 판교 등의 기존 신도시보다 훨씬 많은 녹지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친환경 관광·레저도시 개발 콘셉트로 자연친화적 생활을 목표로 한다.

인근에는 시화호가 흐르고 비봉습지공원과 공룡알 화석지 등이 가깝고, 단지 내에는 시화호와 연결되는 하천이 근린공원 및 녹지공간과 연계된다.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의 법정동명은‘새솔동’이며, 시립어린이집을 포함한 동 주민센터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송린초등학교와 송린중학교가 내년 개교하고, 학교복합화시설인 이음터는 송린중학교 부지에 내년 10월에 문을 연다.

▲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드론 촬영 모습 사진(2017년 7월)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의 광역 교통 네트워크도 좋아질 전망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시흥 ~ 평택간 고속도로가 위치하고 충남 홍성 ~ 경기 화성 송산을 잇는 서해복선전철(2020년)과 안산과 시흥시청 ~ 여의도 구간을 연결하는 신안산선, 부천~시흥~안산을 연결하는 소사원시선 등의 교통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동탄2 신도시 부영아파트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대규모 택지조성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철저히 검토하고 시민들이 만족하는 명품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