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정책 간담회 가져
공노총,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정책 간담회 가져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9.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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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표 "공무원노조법 개정 필요 공감···당 차원 적극 노력" 약속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국회 정의당이 지난 6일 정책 간담회를 개최, 정의당으로부터 공무원노조법 개정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사진은 공노총 최병욱 수석부위원장(오른쪽)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원, 수석부위원장 최병욱)이 지난 6일 정의당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정책 간담회에는 공노총 이연월 위원장, 최병욱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공노총은 정의당과의 정책간담회에서 ▲공무원노조법 개정 ▲초중등교육법 개정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강화 법 개정 등을 위한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공노총 최병욱 수석부위원장은 “공무원노조의 목을 죄고 있는 공무원노조법으로 인해 정상적인 노조 활동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무원노조가 공직사회에서 내부 비판자 또는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적어도 노조 활동만큼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공무원 노동자는 공무원이란 신분적 제약으로 헌법에 보장돼 있는 기본권에 제한을 받고 있다"고 공감하며 “공무원노조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공노총 최병욱 위원장이 공무원노조법으로 공무원 노동자가 노조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음을 정의당 이정미 대표에게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