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원주~강릉선 개통 대비 공정 종합점검 실시
철도공단, 원주~강릉선 개통 대비 공정 종합점검 실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9.07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영일 이사장 7일 진부역 방문 잔여 검토사항 확인···완벽 개통 결의 다짐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참가국 선수단과 관람객 수송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원주~강릉 철도노선'의 완벽한 개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철도공단은 오늘(7일) 강영일 이사장 등 간부진이 진부역 등을 방문해 개통 준비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수송지원 철도사업을 안전하고 완벽하게 개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철도공단은 내달 진행될 영업시운전 계획 등 완벽 개통을 위한 잔여 검토사항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올림픽 주경기장이 위치한 진부역 등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수송지원사업은 지난 6월 본선 주요공사를 완료, 현재 철도안전법 제38조에 따라 개통 전(前)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기 위해 지난 7월 31일부터 시설물검증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특히 내달 24일부터는 정상운행의 적절성을 검토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전(全) 구간에 KTX를 투입해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한 영업시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개통 전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찾는 선수단 및 관람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수송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수송지원사업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6.4km) ▲기존선(수색∼서원주) 고속화 사업(108.4km)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120.7km) 등으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