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지역 전세가 고공행진… 실수요 내 집 마련 나서
남양주지역 전세가 고공행진… 실수요 내 집 마련 나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9.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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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동 A아파트 전세가율 96.3%… 신규분양단지 관심집중

▲ 두산 알프하임 항공조감도.

최근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평균 75%에 육박한 가운데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한 지역 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높은 전세가로 매매가와가격차가 크지 않다 보니 매매가 훨씬 유리해진 데다 주춤했던 아파트값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전세수요가 높은 곳인 만큼 갭투자 등 환금성도 높아 이러한 지역 내 매매 물량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율은 74.9%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도권은 평균 77.6%로 전국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결과 매매심리가 늘고,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매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갭투자의 가능성도 커지면서 타 지역 대비 전세가율 높은 지역 내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남양주다. 남양주의 평균 전세가율은 79.3%로 80%를 넘는 지역도 많은 편이다. 남양주 호평동은 86.2%를 기록하며 수도권 평균을 훌쩍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호평동에 위치한 A아파트 전용면적 84㎡ 평균전세가가 2억 6,250만원으로 평균매매가 2억 7,250만원 대비 전세가 비율이 96.3%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의 경우 실수요자에겐 내 집 마련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고 투자자들에게는 시세차익 가능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들은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은 만큼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 또한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 집 마련이 적합한 지역으로 남양주가 꼽히는 가운데 남양주시 호평동에 들어서는 '두산 알프하임'이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남양주시 호평동 산37-19번지 일원에 공급되며 총 2,894세대로 지하 4층~지상 28층, 총 49개동(아파트 36개동, 테라스하우스 13개동), 전용면적 59~128㎡로 조성된다.

매머드급초대형 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두산 알프하임은 쾌적한 환경에, 우수한 교통망, 대규모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춰 실거주에 적합한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단지는 옛 서울리조트 부지에 들어서며 단지 인근에 총 면적 198,000㎡의 경관녹지가 있다. 또한 단지내외로 4.4km 길이의 산책로와 전망데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망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양주시는 서울과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강남 등 광역수요까지 불어들일 수 있다. 단지에서 바로 연결되는 수석~호평간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과 강북을 약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46번국도·평내호평역도 가깝다. 지하철 8호선과 4호선도 인근으로 연장될 계획이다.

또한 인천 송도국제도시∼서울역∼경기 남양주 평내·호평, 마석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타당성조사 중에 있다.교육시설은 단지 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부지가 확보돼 있으며, 평내·호평지구에 자리한 13개 초·중·고교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에는 초대형 스트리트몰도 조성될 계획이다. 330m 길이로 이어지는 테라스형 상가 Moa(가칭)에는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향상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두산 알프하임'의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도농동 56-7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