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영덕군 유휴부지에 농특산품 판매장 조성···지역경제 활성화 '일익'
철도공단 영남본부, 영덕군 유휴부지에 농특산품 판매장 조성···지역경제 활성화 '일익'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9.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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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전 개장···지역상품 직거래 활성화 등 소비자·생산자 윈윈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북 영덕군을 지나는 7번 국도 인근 철도 유휴부지에 농·특산물 판매장이 들어선다.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의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평소 통행량이 많은 경북 영덕군 7번 국도변에 있는 4,206㎡ 규모의 철도 유휴부지에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올해 추석 전에 조성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영남본부는 시설사용 승인을 완료했다. 

이번에 들어설 농·특산물 판매장은 영덕군에서 총 5억 원을 투자해 몽골텐트 30여 동을 설치, 영덕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배, 복숭아 등 다양한 상품이 거래될 예정이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가 완료되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로 유통비용이 절감돼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함으로써 철도 유휴부지 활용의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공단 김효식 영남본부장은 “지자체와의 소통·협업을 통해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지역 특화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